이건 몇일 전에 찍었던 동영상인데요. 정리하던 중 생각이 나서 이제야 올립니다. SIMBA는 전 주인이 기르던 다람쥐가 낳은 새끼였어요. 그리고 어미와 그렇게 4-5개월 정도 같이 지내다 제가 입양했지요. 사람과 함께 새끼때부터 커왔지만 본능은 어쩔 수 없는지, 처음 1주일은 경계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금방 경계가 풀려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밥주려고 케이지 앞에 가 앉으면 밥달라고 입구 쪽에 내려와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ㅎㅎ 어느 날은 먹이를 손으로 주었는데, 처음엔 경계를 하더니 조심스레 먹더군요. 이제는 익숙해져서 손으로 먹이를 주면 잘 받아 먹어요~ :) 그치만 한편으론 아쉬운게... 먹이를 다 먹고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제 볼 일 보러 가네요... 야속한 녀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