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생각해서 만들었던 다람쥐 케이지. 그러나 실제로 다람쥐 심바가 살아보니 그렇게 큰 케이지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햄스터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다람쥐는 바닥에 붙어다니는 동물이 아니라 애네들은 꽤 높은 높이도 점프하고 스파이더맨처럼 케이지에 매달려 이동하기도 하고요. 종종 케이지에 거꾸로 매달려서 물구나무 자세로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제 키보다 큰 빨래 행거에도 서스름없이 올라가기도 하죠. 그렇게 봤을 때 기존의 케이지 400mm * 600mm * 1,000mm 사이즈의 케이지는 사실 그리 큰 케이지라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심바의 짝(로라)을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제발 좋은 주인 만나게 해주세요 라며 기도하는 듯한... ) 그리고 때마침 관련 카페에서 대형 장을 중고 판매하신 다는 분이 있었죠. 그렇게 로라 집을 구입하여 세팅하고 보니... 높이 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계획만 하고 내내 안하다 오늘에서야 완성했네요.. ㅠ) 전면은 투명매트로 달았습니다. 아크릴이나 유리가 아니라 부딫혀도 덜 아파요. (가격도 아마 더 저렴하고 가공하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높은 곳에 쉼터를 하나 만들어주었어요. 구멍은 심바를 보고 싶은 제 욕심으로... 이렇게 만든 새로운 공간을 기존 케이지 위에 올려봤어요. 심바가 이제는 로라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겠죠? (총 높이는 약 155cm 정도입니다.) 제일 높은 곳에서 달라진 전망도 한번 보고 부실 공사는 아닌지 확인도 하고 여기 저기 기웃기웃 역시 뷰는 높아야 제맛이여~ 확실히 행동 반경이 넓어지니 심바에겐 조금은 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