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 한강으로 나들이를 갔다.
아주 어렸을때 한강에서 오리배를 탔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한 번 오랜만에 오리배를 타러 여의나루역을 찾아왔다~
여의나루 역에서 오리배 타는 곳까지는 대략 1km가 조금 넘는다!
서울에서는 오늘 민주노총에서 시위 행렬로 인해 교통이 매우 혼잡했다.
그래서 한강까지 오는데도 조금 시간이 걸렸다는.
(그정도 불편은 상관없다~)
대략 도착하니 4시.
나들이치고는 조금 늦은 시간 ㅠㅠ
우선 역에서 내려 바로 한강 공원으로 진입!
그래도 역시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오랜만에 보는 63빌딩!
한강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는 사람들도 제법 있더라~
독특한 모양의 유람선도~
이쯤에서 확인한 날씨 정보!
제범 쌀쌀한 날씨입니다~
여기가 원효대교 밑이었나?
이곳 기둥에는 이런 장식들이 되어 있었다.
아프리카 부족의 상징 같은???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서 오리 배들이 보인다!
드디어 고지에 다다랐다!
계속해서 걸어가는 길에 연을 날리는 사람들이 보였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연들이 보여요!)
그러나 오늘 우리는 오리 배를 타지 않았다.
사진으로 보이나요?
하얗게 울타리(?)가 쳐져있는 것이...
오리 배를 타면 한강을 왔다갔다도 하고,
크게크게 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작은 범위 내에서만 탈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꼭 마치 놀이동산에 있는 범퍼카들을 보는 느낌?
(좁은 공간에 오리 배들이 모여 있는......)
우리가 생각한 건 한적하게 페달을 밟으며 여유를 즐기는 것이었는데...
결국 오리 배는 안타기로...
대신 그 앞 잔디 밭에 앉아 요즘 대세인 과자를 먹었습니다 ㅎㅎ
확실히 시간이 지날 수록 찬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가을 나들이 가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아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