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요쿨살론에서 게이시르까지 돌아오는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니 어김 없이 숙소에 도착하니 자정이 다 되가는 시간이 되었다. 시간도 너무 늦어 숙소 체크인도 하지도 못하고 일단 머물었고, 다음 날 아침에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함께 해버렸다;; (다행히 주인이 집 키를 걸어 놓고 가서 묵을 수 있었지...) [Iceland] 아이슬란드 신혼여행기 - 5 (본격 아이슬란드 3일 차: 스코가포스, 레이니스피아라, 요쿨살론) 사실 2일차에 게이시르, 굴포스를 방문하였으나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도 못한게 아쉬워서 다시 오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이 놈의 날씨. 구름은 좀체 가실 줄을 모른다... 이 날의 일정은 이렇다. 숙소에서 가까운 게이시르와 굴포스를 방문한 뒤, 싱벨리어 국립공원을 갔다가 레이캬비크에서 마무리! 멀찍이서 바라보는 굴포스의 위엄 꽃청춘에서처럼 나도 가까이 가고 싶단 말이다! 꽃청춘에서 보면 바로 앞까지 가서 촬영하고 그랬는데, 어째서인지 가까이 가는 길목은 폐쇄되어 있었다. 사진 왼쪽에 작은 길이 있는데, 바로 그 길이 폐쇄되어 이용할 수 없었다. 웅장하긴 한데, 뭔가 우중충한 날씨때문인지... Love Story 굴포스에는 Love story도 있다고 하는데요. 사랑에 빠진 소년이 소녀를 위해 저 험한 물길을 건넜다는... 뭐 그런 이야기(?) 굴포스와의 짧은 재회를 뒤로 하고 다시 게이시르로 이동! 게이시르에 오면 이런 간헐천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다들 간헐천이 터져주기를 기다리는... 좋은 샷이 나와야할텐데... 터졌다! 다시 터지길 준비하는 동안 가까이 가서 찍은 한 컷 이곳 물가는 정말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