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이라고는 군대 가기 전 가까운 일본을 딱 1번.
그리고 출장으로 중국으로 3번.
출장은 회사에서 항공권을 다 알아서 해줬기 때문에 실제 항공권을 구매한 것은 1번 뿐입니다.
신혼여행지로 아이슬란드를 선택하고,
항공권을 예매하기에 앞서
과연 어떻게 항권권을 예매해야 호구 소리를 안 들을까? 고민했습니다.
무작정 인터넷을 검색했고
Skyscanner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사이트의 정체가 조금 신기합니다.
실제 이 곳에서 항공권을 거래하는 건 아니고요.
위와 같이 일정, 목적지 정보를 입력하고 검색을 누르면
보시는 것처럼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여러 여행사 사이트들에 검색을 하게 됩니다.
즉 여러 여행사 사이트를 뒤지면서 어디가 제일 싼지 비교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토요일 밤 출발 일요일 오전 귀국 대략 9일 일정의 아이슬란드 항공권을
1572.04 유로에 결재하였습니다. (1인당 786.02 유로)
현재 기준으로 한화 20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실제 결제는 달러로 계산이 되어 2,096달러 (233만원)에 결제되었습니다.
(망할 삼성카드... ㅠㅠ)
그치만 233만원도 사실 저렴한 가격대이긴 합니다.
(정말이에요!)
확실히 많은 여행사들에 대해 통합으로 검색하여 결과를 알려주기 때문에
이보다 더 저렴한 것을 찾는다면
그건 정말 초고수...
하지만 초고수가 아니라면
이렇게 손쉬운 방법으로도 충분히
호구 소리 안 듣고 저렴한 항공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 당부 사항을 알려드리고 싶은 데요.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실 때에는
항공권 패널티
꼭 체크하세요!
저렴한 항공권이기 때문에 패널티가 무자비한 경우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여행 일정이 변경되면 항공권 일정도 미룰 수가 있는데,
제가 구매했던 항공권의 경우는 1개월 이내에서만 변경이 가능한 항공권이더군요.
결국 취소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걸 좀 늦게 했더니...
수수료 패널티가 1인당 60만원이 발생하더군요...
(네... 전 호구입니다.)
그러니 저렴하다고 덜컥 사시는 우를 범하진 마시고,
충분히 계획을 세우고
꼼꼼히 검토하신 뒤
최종적으로 항공권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합리적인 가격으로 행복한 여행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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