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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aho - Stanley Lake, Sawtooth, Redfish Lake, Sun Valley

미국 아이다호주에 위치한 Boise 라는 도시에 출장을 와서 좋은 점은

주말에 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이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좀 유명하다 싶은 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런데 그건 미국에서 통하지 않는 소리다.

미국은 워낙 땅 덩어리가 넓기 때문에 자동차로 3-4시간 거리는 멀다고 하지 않는다.

미국에 와서 느낀 인상 깊은 점은

이곳 사람들은 굉장히 여유로워 보인다는 것인데,

그 예로 트레버스는 지난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거리로는 473km에 달하는 장거리 관광을 손수 시켜주었다.

우리가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먼저 제안한 것으로

흔히 한국에서 "언제 식사 한번 하자" 식이 아니라

정말 관광을 시켜주고 싶어했다.

어쨋든 뜻밖의 호의에 우리는 무려 10시간, 473km에 달하는 Idaho 관광을 하게 되었다.


Boise에서 출발하여 크게 시계 방향을 도는 코스로

Stanley -> Redfish Lake -> Sun Valley

그리고 Sawtooth를 멀찍이서 볼 수 있었다.



Boise에서 출발하고 얼마 안되 만난 언덕 위 집들

드 넓은 언덕 위에 집을 지어 사는 모습이 와닿지는 않지만,

여기 사람들은 그렇게 살고 있었다. 




Kirkhams Hot Springs 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



Kirkhams Hot Springs 온천이 나오고 있다.

첫 번째 도착지인 Stanley Lake

Stanley Lake는 그 배경으로 Sawtooth를 지니고 있었다.


Stanley Lake (Gear 360)
얼마 전 이곳 높은 산에서는 첫 눈 소식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Stanley의 한 식당에서 여유로운 점심 식사





실물 박제들과 목제 인테리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목제 인테리어라기 보다는 그냥 목조 건물이다.



Stanley 마을에서 한 컷 (Gear 360)
Stanley 마을에서 보이는 Sawtooth 절경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Redfish Lake로 가는 길,

Redfish Lake의 바로 근처에서 야외 촬영을 하는 부부를 볼 수 있었다.


이곳 사람들은 확실히 여유가 넘치고, 로맨틱한 삶을 사는 것 같다.



Redfish Lake

Redfish Lake (Gear360)


드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는 말들과 저 멀리 보이는 Sawtooth

양떼들과 양치지 개

양떼들과 양떼를 이끄는 주인?

마지막 목적지인 Sun Valley의 Ketchum

Ketchum 시내 (Gear 360)


스키로 만든 벤치
바로 인근에 스키장이 있어 이곳은 겨울이면 사람들로 붐빈다고 한다.

아직 가을인 이곳은 다소 한적한...... 




Ketchum의 Starbucks 는 꽤 인상적인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다.
  


Starbucks in Ketchum (Gear 360)

몇 개의 작은 도시들을 지나고

몇시간을 드넓은 초원과 언덕들만 바라보며 달리면서

한국과 정말 많이 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과연 이런 곳에서 살 수 있을까도 싶고,
(병원, 교육 등 생활 편의 부분에서 혜택을 받기 어려워 보였다.)

한편으로는 이런 곳에서 살면 다소 지루한 면도 있겠지만

건강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보다 많은 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goo.gl/photos/Amg6AdqbKKjuCRE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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