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DIY] 다람쥐 먹이 그릇 선반

다람쥐 SIMBA의 케이지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될 것이다.

오늘은 아주 작지만 꼭 필요했던 작업을 하였다.

이전에는 일반 시중에서 파는 케이지에서 지냈지 때문에 

먹이를 주는데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직접 DIY로 제작한 케이지로 이사하고난 뒤에는

먹이를 주는데에 문제가 생겼다.

먹이 그릇을 고정해놓는 장치를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아침마다 먹이를 주면

'심바'가 먹이를 먹기 위해 코를 박자마자 죄다 엎질러졌다.

좋은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한 카페에서 보았던 선반이 생각났다.

지금은 그 출처가 어딘지 생각나지 않지만

어쨋든 결과물을 투척!


나무 선반에 타공을 하고 나사못으로 고정시켰다.

그리고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스 볼'을 먹이 그릇으로 올려두었다.

구멍에 적당히 맞게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고정할 필요는 없다.


이 작업을 하기 위해 특별히 드릴 비트를 구입하였다.

각 사이즈 별로 있어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소스 볼'과 선반이 될 나무 


선반이 될 나무에 위의 드릴 비트를 이용해 구멍을 내었다.

타공 작업을 할 때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다.

먼저 한 쪽 면에서 작업을 시작하되

마무리는 반대 쪽 면에서 해야한다는 것이다.

안그러면 나무를 버리고 새 나무를 구해야 할지도......
(안 그러면 뒷면 나무가 터진다?)


끝으로 오늘 찍은 아몬드 먹는 '심바'!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미니 메추리 키우기 - 사육장 만들기

미니 메추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메추리보다 조금 작은 개체입니다. 버튼퀼(버튼퀘일)이라고도 불리죠. 일반 메추리보다 작기도 하고 짝이 맞는 암수가 같이 있으면 그리 시끄럽지도 않습니다. 여러 모로 키우기가 좀더 수월하죠. 첫 번째 단계로 먼저 아이들이 지낼 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실 여러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지금 소개하는 집을 만들기 전에는 120L 짜리 대형 리빙 박스로 집을 만들어 주었었죠. 값이 저렴하고 개량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리빙 박스를 개조하여 집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보온을 생각해서 안쪽에는 단열재를 덧대기도 했죠. 하지만 사실 리빙 박스로 집을 만드는게 아주 쉽지만은 않아요. 물론 있는 그대로를 사용하신다면 어려울 건 전혀 없죠. 그런데 만약 전구를 달기 위해 구멍을 뚫거나, 환기 구멍을 뚫거나 기타 여러 필요에 의해 리빙 박스를 뜯어 고쳐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저도 사실 이런 불편함에 고민고민을 하다가 오늘 소개해 드릴 두 번째 집과 같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바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 박스를 활용한 것인데요. 위쪽 뚜껑에는 구멍을 두 개를 뚫었어요. 작은 구멍은 온도 조절을 위한 전구 바로 위쪽으로 온도가 너무 올라갈 경우 온도 조절을 위해 뚫어 놓았고요.  아래 좀더 큰 구멍은 물, 먹이 등을 교체해주기 위한 구멍이에요.  정면에는 창을 내어 관찰할 수 있게 했어요. 지금은 저 가운데도 잘라내서 크게 창 하나로 만들었어요. 안쪽에는 온도계를 비치하여 내부 온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전구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탓에 제대로 된 온도 측정이 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보셔서 아시겠지만, 내부 ...

[메추리 키우기] 스티로폼으로 정말 쉽게 부화기 만들기

미니 메추리 한 쌍을 기르고 나서는  거의 4일에 3번 정도 알을 낳고 있습니다. 가끔 휴란기를 짧게 짧게 갖는 경우도 있고요. 그 알 들이 처치 곤란이기도 하고, 부화시키는 것도 해보고 싶어서 부화기를 만들어야지.. 했는데  그놈의 스티로폼 박스를 구하지 못해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요 근래  같이 사는 순둥이와 오전 산책 중에 집 근처에 버려져 있는 박스를 발견했어요 ㅎㅎ (요놈이 순둥이 입니다 ㅎㅎ) 바로 들고 왔죠! 일단 물과 솔로 박박 닦아줬어요. 그리고 온도 조절을 위한 전구! 10w 정도로 샀는데, 일단 지금 쓰기에는 충분한 것 같아요. 관련 카페에서는 10w 2개를 쓰라고도 하는데요. 혹시 사용하다가 1개가 나가버리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일단 저는 1개만 달았어요. 간단히 그냥 스티로폼 옆에 칼 집을 약간 내어서 선을 끼웠습니다. 참 대충 했죠 -0- 그리고 또 중요한 것. 바로 전란인데요. 간단히 알을 굴려주는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알을 굴려주지 않으면  사람으로 치면 가만히 요지부동으로 누워있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이럴 경우 알 속의 배아가 튼튼하게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야생에서도 어미 새가 굴리기도 하고 뒤척인다고 해요. 나무젓가락과 돌아다니는 박스를 조금 잘라 어설프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대충 만들었죠;;; 처음에는 알들을 몇개 넣어둔 뒤 뚜껑을 완전히 덮었는데요. 온도를 측정해보니 40도 까지 올라가더군요. 적정 온도는 37~39도 정도라고 해서 일단 살짝 열어두니 온도 조절이 조금 되는 상황입니다. 물통은 습도 조절을 위해 넣어두었...

미니 메추리 키우기 - 사육장 확장

커다란 리빙 박스에서 상당히 작은 종이 박스로 집을 이사하고는 괜히 미안하더라고요. 터무늬 없이 좁아진 집... 제대로 날지도 자연을 느끼지도 못하는 불쌍한 녀석들인데 집까지 강제로 좁은 집으로...... 그래서 확장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번 종이 박스를 혹시 몰라 2개를 구입했었는데요. 때마침 이렇게 확장 공사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기존 종이 박스 사육장 옆에 바로 붙여서 2배 사이즈 Up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넘나들 수 있도록 잘라주었어요. 사실 처음 의도했던 것은 먹이가 있는 곳에는 흙을 넣지 않으려고 했어요. 흙이 있고 그 위에 사료통을 넣어두니 녀석들이 흙 위에서 난리 부르스를 떨면 사료가 흙으로 뒤덮여서 먹을 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이어 붙여 만들다 보니 양쪽 흙을 안 놓을 수가 없더군요. 대신 위에 보시는 것처럼 사료통을 살짝 공중에 띄워놔서 흙이 덮여지지 않게끔 했어요.    못보던 공간을 발견하고는 과감한 암컷이 먼저 기웃댑니다. 암컷이 먼저 들어간 것 확인하고는 수컷이 뒤따라 들어가네요. 종이 박스로 하다 보니 확실히 사육장의 개조/가공은 쉽습니다. 일반 커터칼로 창을 내고, 종이 박스를 서로 붙이거나 할 수 있죠. 대신 방수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안쪽에 단열재?같은 것을 붙이고 흙을 깔아둬서 물을 들이 붓지 않는 이상은 쓰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