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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14의 게시물 표시

[DIY] 다람쥐 집 개조 (Upgrade Chipmunk House)

다람쥐를 키우고 싶단 생각과 함께 다람쥐 집을 만든 적이 있다. (한달도 안된 일이다.) 과거 햄스터는 키워본 적이 있으나 다람쥐는 난생 처음이었다.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다람쥐의 생활 습관을 고려하여  나름 잘 만들려고 시도하였다. http://youknow-yoonho.blogspot.kr/2014/09/step-1-create-squirrel-house.html http://youknow-yoonho.blogspot.kr/2014/09/step-2-create-squirrel-house.html 그렇게 만든 첫 번째 집이다. 자연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흙 놀이터 를 꾸며주었고,  산세베리아 도 심어주었다. 한 쪽 면은 나무 면과 작은 철망 나머지 세 면은 철망으로 처리하였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달라도 너무도 달랐다. 미쳐 사진을 제대로 찍어둔 것이 없지만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산세베리아는 위태위태하다... 하루에 하나씩 삼일 만에  세 그루가 모두 뽑혀버렸다. 하지만 무엇보다 흙 놀이터로 인해 주변에 흙이 너무 튄다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얌전히 흙이나 좀 밟으라고 꾸며줬더니 들어가서 미친듯이 파헤치기도 하고 등 깔고 누워서 신나게 흔들어대는 바람에 케이지 주변은 흙 투성이다. 뭔가 조치가 필요했다. 우선 결과물부터 투척!!! 1. 알통 사진만 봐서는 구조가 한번에 이해가 어려운데, 20cm * 20cm * 20cm 크기의 정육면체로 내부 구조는 2층으로 이루어졌다. 입구는 윗면을 통해 들어올 수 있으며 즉 지하1층, 지하2층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안락한 보금자리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내부에 독특한 천을 붙였다. 벨크로로 붙여놓아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

[다람쥐 키우기] 감시 카메라 설치!

입양한지 대략 12일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없을 때에는 어떻게 지내나 무척 궁금하더군요. 그러던 차에  스마트폰을 감시 카메라처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 그리고 이미 그런 솔루션이 있을 거란 짐작과 함께! 검색 들어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꽤 많이 나오더군요. 천천히 살펴보다 한 가지 어플을 선택했는데요. 저는 AtHome 이란 어플을 설치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ichano.athome.camera 제 경우는 일단 노트북이 있어서 노트북을 카메라로 사용하고 스마트폰으로 원격지에서 살펴보도록 하였습니다. 다른 어플들은 스마트폰-스마트폰인 것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이 어플은 Desktop-스마트폰도 지원해주더라고요. 설정하는 것도 간단하고 녹화도 지원되니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람쥐 키우기] 드디어 교감을 나누다!

분양 받은지 5일만에 SIMBA와 처음으로 교감을 나눴습니다. 처음부터 큰 집에 넣어주니 배변 훈련도 안되는 것 같고, 숨을 공간이 많다보니 제가 있을 땐 안 보이는데 짱박혀 있고... 그래서 결국 작은 새장을 다시 주문했습니다. 배변 훈련 겸 룸메이트끼리 좀더 친해지려고 장만했죠. (본 집 청소할 때 임시로도 쓸 수 있고요.) 그런 기념으로 바나나로 유혹해봤습니다. 내심 손 위에도 올라오길 바라며... 그러나... 야속하게도... 바나나 향만 맡고 그냥 지나갑니다.. 그리고 오늘! 야근을 하고 집에 오니 10시가 넘었습니다. 집에 들어와 불을 켜보니 심바는 자고 있는지 해먹 속에 가만히 있더군요. 곤히 잠들었는지 가까이 가도 모르더라고요. 손을 넣어 해먹을 건드리니 그제야 일어납니다. 오늘은 좀 더 이 환경에 적응이 되었나 싶어 녀석이 잘 먹는 아몬드를 손에 쥐고 교감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제 손에 쥔 채로 먹게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어찌나 힘이 센지, 꽉 쥐고 있었는데 그걸 빼앗아 가네요 재빨리 입에 넣고, 아직 제 손에 아몬드 향이 남았는지 제 손 가락도 물어버리네요 ㅎㅎ 다행히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아프기는 커녕 어찌나 감동인지 냉큼 다시 아몬드 하나 가져와서 다시 교감 시도! 언젠 가는 제 손 위에도 자연스레 올라와주겠죠?!

[다람쥐 키우기][2일차] 새 집으로 입주!

하루 동안 좁디 좁은 이동장에서 보내느라 고생한 SIMBA 오늘 드디어 새 집으로 입주하였습니다. 심바의 보금자리입니다.  2층 구조이며 입구는 천장 구멍을 통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사진 만으로는 구조가 알기 어렵죠 -0-  청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옆면과 천장을 붙이고 2층 구조물도 같이 붙여버렸습니다 -0- 간밤에 해먹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군 전역하고서는 거의 바느질을 해본 적이 없는데...) blog.naver.com/risu521  여기 블로그를 참고해서 해먹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뭔가 이상하죠? 네... 맞습니다... 산세베리아입니다. 심바가 갉아먹거나 다 파헤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넣었습니다. 애초에 다람쥐 집 설계할 때 염두에 두었던 부분입니다. 조금 더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본격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심바"! 입주하는 과정에서 용캐도 빠져나와 잡느라 꽤 고생을 했습니다. 아직 경계심이 많은지 계속 구석만 찾더라고요. 처음 들어갔을 때에는 생각처럼 잘 안 움직이더라고요. 상하 운동을 많이 한다는데 계속 흙 위에서 왔다갔다만... 3그루 중 한 그루는 이미 뿌리가 파헤쳐져서 넘어져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이리저리 움직이더군요. 결국엔 둥지 속에 쳐박... 한참을 둬도 안나오길래 열어보니 저러고 있더라고요;;; 억지로 일으켜주니 또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일단 적응할 때 까지는 내비둬야 겠어요... ㅠㅠ 애써 만들어 준 구조물에 안 올라가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잘 이용해줍니다. 지금은 해먹에서 도통 나오질 않고 있네요 -0-

[다람쥐 키우기][1일차] New Family SIMBA! (다람쥐, Chipmunk)

2014.09.13. Saturday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이름: SIMBA  생년월: 2014.05. 성별: 수컷 룰루랄라~ 룰루랄라~ 다람쥐를 입양한다는 분이 계셔서 입양하러 가는 길입니다~ 작은 이동장 하나 극세사 수건 하나 급수통 하나 이렇게 구매해서 맞이하러 갑니다~ 으아~~~  너무너무 귀엽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흔들리는 버스 탓인지, 경계하는 건지 자세를 취하네요 전 주인 님이 넣어 주신 해바라기 씨를 그새 까먹고 있네요~ 낯선 곳에 도착하니 호기심이 많아보입니다. 먹이를 그릇에 담아 넣어줬더니 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금은 큰 집으로 이사시켜줘서 조금 덜하지만  어제 하루 이동장에서 보내게 해서 미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