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좁디 좁은 이동장에서 보내느라 고생한 SIMBA
오늘 드디어 새 집으로 입주하였습니다.
심바의 보금자리입니다.
2층 구조이며 입구는 천장 구멍을 통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사진 만으로는 구조가 알기 어렵죠 -0-
청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옆면과 천장을 붙이고
2층 구조물도 같이 붙여버렸습니다 -0-
간밤에 해먹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군 전역하고서는 거의 바느질을 해본 적이 없는데...)
뭔가 이상하죠?
네... 맞습니다...
산세베리아입니다.
심바가 갉아먹거나 다 파헤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넣었습니다.
애초에 다람쥐 집 설계할 때 염두에 두었던 부분입니다.
조금 더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본격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심바"!
입주하는 과정에서 용캐도 빠져나와 잡느라 꽤 고생을 했습니다.
아직 경계심이 많은지 계속 구석만 찾더라고요.
처음 들어갔을 때에는 생각처럼 잘 안 움직이더라고요.
상하 운동을 많이 한다는데 계속 흙 위에서 왔다갔다만...
3그루 중 한 그루는 이미 뿌리가 파헤쳐져서 넘어져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이리저리 움직이더군요.
결국엔 둥지 속에 쳐박...
한참을 둬도 안나오길래 열어보니 저러고 있더라고요;;;
억지로 일으켜주니 또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일단 적응할 때 까지는 내비둬야 겠어요... ㅠㅠ
애써 만들어 준 구조물에 안 올라가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잘 이용해줍니다.
지금은 해먹에서 도통 나오질 않고 있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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